마르티네스, 박근형에 승부치기 승,
사이그너 3:0, 최성원 3:1 유창선
올 시즌 3관왕으로 다승1위인 마르티네스가 첫판부터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사이그너와 최성원 레펀스 체네트 엄상필 하샤시 등은 무난히 128강을 통과했고, 임태수와 모봉오 이상대는 2점대 애버리지를 앞세워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서현민 김종원 D응우옌 박기호는 고배를 마셨다.
사파타 레펀스 엄상필 체네트 오태준 하샤시 64강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24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접전 끝에 박근형을 승부치기로 물리쳤다. 마르티네스는 박근형과 세트를 주고 받으며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15:4, 11:15, 15:13, 9:15)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잡은 마르티네스는 뒤돌리기로 초구를 성공한 뒤 계속해서 옆돌리기-뒤돌리기-옆돌리기-더블-뒤돌리기를 성공하며 단숨에 6득점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박근형이 득점에 실패하며 마르티네스가 어렵게 128강을 통과했다.
세미 사이그너는 최정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7, 15;2, 15:13)으로 가볍게 이겼다. 최성원은 유창선에게 먼저 첫 세트를 5:15로 내줬으나, 이후 2~4세트를 거푸 따내며 역전승했다.
또한 다비드 사파타와 에디 레펀스는 각각 고도영과 박지호를 3:1로 물리쳤고, 엄상필과 오태준은 승부치기로 첫승을 기록했다. 체네트와 하샤시도 김정섭과 장병대에게 3:0으로 이겼다.
임태수는 애버리지 2.647을 앞세워 임완섭을 3:0으로, 모봉오는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하며 김종원을 3:0으로, 이상대는 하이런12점과 애버리지 2.368로 이재천을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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