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신정주에 3:1 승
사파타 응오 김영원 임성균 승부치기승
사이그너 팔라손 서현민 ‘고배’

‘하나카드 매치’에서 주장 김병호가 막내 신정주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또한 사파타와 김영원, 응오가 32강에 합류한 반면, 사이그너와 팔라손은 고배를 마셨다.
김병호는 5일 낮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64강전에서 신정주를 세트스코어 3:1(15:14, 15:8, 9:15, 15:12)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서며 1세트 12이닝까지 14:14로 더블 세트포인트를 이뤘다. 그러나 13이닝 째 ‘선공’ 신정주가 공타에 그치자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병호가 남은 1점을 채우며 첫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김병호는 2세트에선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3세트에선 하이런7점을 앞세운 신정주의 반격에 패했다.
김병호는 4세트에서도 후반까지 패색이 짙었다. 5이닝 째 2:10으로 뒤졌고, 7이닝 째엔 3:12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그러나 8이닝 째 공격에서 4득점한후 9이닝 째 선공에서 남은 8점을 한큐에 해결하며 경기를 끝냈다.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와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스페인 매치’에선 사파타가 승부치기 끝에 2:1 신승을 거뒀고,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와 D.응우옌(크라운해태라온) ‘베트남 매치’에선 응오가 4:2 승부치기 승을 거두며 32강에 합류했다.
또한 직전대회서 우승한 김영원은 김태관과 승부치기서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7:1로 승리했고, 임성균(하이원위너스)도 정해명과 승부치기서 2:1로 승리,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는 하이런12점을 앞세운 구자복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고, 서현민(웰컴저축은행)도 강민구(우리원위비스)에 0:3 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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