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일본포켓볼선수권 결승서
중국 왕쉰통 9-2 완파
중국 왕쉰통 9-2 완파
‘포켓퀸’의 질주가 거침없다.
서서아가 세계포켓볼선수권 준우승에 이어 일본의 권위있는 포켓볼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세계 12위, 전남, LG유플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아마가사키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7회 2024 전일본포켓볼선수권대회’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쉰통(세계 31위)을 9-2로 완파, 우승했다.
韓 선수로는 2015년 김가영 이후 9년만에 정상
12월 세계랭킹서 ‘톱10’ 복귀 유력
12월 세계랭킹서 ‘톱10’ 복귀 유력
한국선수가 전일본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5년 김가영 이후 9년만이다.
서서아는 8강에서 타니 미나, 4강서 레이오 오쿠다를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9-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초반 한때 1-2로 끌려갔으나 이후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내리 8게임을 따내며 9-2 완승을 거뒀다.
앞서 서서아는 지난 16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세계여자10볼선수권’에서 한국선수로는 12년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크리스타니 트카흐(러시아)에 2: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대한당구연맹(KBF)에 따르면 서서아는 세계선수권과 전일본선수권 입상으로 12월 발표될 세계 여자포켓볼 랭킹에서 10위권 이내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서아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일간 열리는 ‘2024 아시아남녀10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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