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조치연 이범열 2승 조1위
‘14세 당구천재’ 김현우와 조치연 이범열 최완영 송현일 장성원 오명규 박덕영이 서울3쿠션월드컵 3차예선(PQ)에 진출했다. 반면 국내여자랭킹1위 김하은과 박수영 허진우 이정희 원재윤은 아쉽게 탈락했다.
김현우(수원 칠보중학교2)는 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에서 2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했다. 김현우는 일본의 아라이 타츠요를 30:25(29이닝), 레기 브라우어스(네덜란드)를 30:25(37이닝)로 꺾고 2승을 거뒀다.
장성원 오명규 ‘결원발생’으로 3차예선행
2010년생으로 올해 14세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 ‘유청소년시드’로 출전했다. 1차예선(PPPQ)부터 이번 대회를 시작한 김현우는 현재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4일) 전체 1위로 1차예선을 통과했던 조치연은 이날 2차예선에서도 2승 조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P조 조치연은 루카스 모르텐센을 30:27(19이닝), 비롤 위마즈를 30:19(25이닝)로 물리쳤다. 조치연은 승점4점과 애버리지 1.363으로 2차예선 출전자 중 1위에 올랐다.
이범열도 O조에서 2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이범열은 토비야스 보어딕(덴마크)을 30:28(27)로 제압한 후 다케시마 오도 30:23(25이닝)으로 물리쳤다.
A조 송현일은 애버리지차로 힘겹게 3차예선에 진출했다. 송현일은 튀르키예의 타리크 야부즈, 볼칸 곡수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셋 중 애버리지(1.414-1.095-0.901)에서 가장 앞서 조1위를 차지했다.
M조 최완영도 장성원과 1승1무로 같았으나 애버리지(1.463-1.224)에서 앞서 조1위로 3차예선에 진출했다.
국내여자3쿠션 1위 김하은은 I조에서 조2위(1승1패)에 머물러 3차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SOOP 전경기 온라인 생중계
한편 3차예선 시드권자 중 3명이 결원이 발생, 조2위 그룹 중 1~3위인 장성원과 베트남의 응우옌호안탓, 오명규가 3차예선 티켓을 얻었다.
6일 시작하는 3차예선에 한국선수는 2차예선 통과자 8명과 시드권자 6명(강자인 안지훈 김형곤 손준혁 정승일 김동룡) 모두 14명이 출전한다.
3차예선은 16개조(3인 1조) 리그로 진행되며 후구있는 35점제로 치러진다. SOOP이 전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4 서울3쿠션월드컵 3차예선 출전 한국선수]
◇2차예선 통과자(8명)=김현우 조치연 이범열 최완영 송현일 장성원 오명규 박덕영
◇시드권자(6명)=강자인 안지훈 김형곤 손준혁 정승일 김동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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