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5승2패), 승점 14점 단독 1위 수성
2~3위 우리원위비스 하이원도 역전우승 가능성
NH농협카드가 3라운드 우승까지 9부능선을 넘어섰다. 또한 승점 3점을 획득할 시 우리원위비스는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고, 하이원도 경우에 따라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라운드 8일차 경기 결과 NH농협카드그린포스(5승2패, 승점 14)가 단독 1위를 지킨 가운데, 우리원위비스(4승3패)도 승점 1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또한 하이원위너스(4승3패, 승점 13)도 승점 1점차로 3위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14일 우리원위비스와의 마지막 경기 승리시 3라운드 우승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다만 NH농협카드가 이날 경기서 패배한다면, 경우에 따라 우리원위비스나 하이원도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NH농협카드와 우리원위비스, 하이원에 이어 SK렌터카다이렉트(4승3패, 승점 13)가 4위에 올랐고, 승점 10점의 하나카드하나페이(3승4패)와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3승5패)가 5~6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스와이바자르(3승4패, 승점 9)가 7위를 기록한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3승4패, 승점 8)와 크라운해태라온(3승4패, 승점 7)은 8~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8일차 경기에선 NH농협카드가 휴식일을 가진 가운데, NH농협카드와 우승경쟁을 펼치던 하이원과 우리원위비스가 나란히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하이원은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로 석패했다. 하이원은 하샤시와 체네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5세트까지 세트스코어 3:2로 앞섰다. 하지만 6세트(여자복식)서 이미래가 이신영과 접전 끝에 7:9(9이닝)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이어 7세트(남자단식)서도 임성균이 이상대에 패해 세트스코어 3:4로 역전패했다.
우리원위비스는 하나카드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우리원위비스는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다 4~5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세트를 내준 뒤 7세트서 차파크가 Q.응우옌에 1:11(9이닝)로 완패, 세트스코어 3:4로 패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SK렌터카는 강지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