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22·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첫 도움을 올렸다.
스완지는 9월 30일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챔피언십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스완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엄지성은 슈팅 2회, 키 패스 1개,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70%(31/44) 등의 기록을 남겼다.

엄지성이 번뜩인 건 0-0으로 맞선 전반 15분이었다. 엄지성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카방고의 오른발 발리슛을 도왔다. 엄지성이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기록한 첫 도움이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엄지성은 스완지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엄지성은 올 시즌 스완지가 치른 챔피언십 7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엄지성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9월에 이어 10월에도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엄지성은 9월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에서 후반 44분 이강인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바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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