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어택’ 방식 적용으로 박진감↑
게임개발사 ‘메타플래넷’과 공동개발
허리우드 “젊은층에 당구매력 전파 기대”
당구 테이블업체 허리우드가 젊은층을 겨냥한 신개념 모바일 당구 게임을 선보였다.
허리우드(대표 홍승빈)는 최근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개발사 메타플래넷(대표 김지윤)과 당구게임 ‘스피드나인’을 출시했다.
포켓9볼을 변형한 ‘스피드나인’은 순서에 상관없이 9개의 공을 최대한 빨리 모두 넣는 경기로, ‘타임어택’(시간 경쟁) 요소를 가미해 박진감을 높인게 특징이다.
허리우드는 지난해 2월 베트남 호이안에서 개최한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에 이어 최근 ‘2024 레이디스나인볼’에서도 이벤트게임으로 이 종목을 선보인 바 있다.
‘스피드나인’은 포켓볼 ‘스피드나인’룰을 그대로 적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허리우드는 유저들이 보다 쉽게 게임 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게임방식을 공 갯수에 따라 3, 6, 9개 3가지로 나눴고, 조작 방법도 간편하게 했다.
또한 글로벌시장에도 출시될 이번 게임 신작은 글로벌 랭킹 모드를 통해 전 세계 당구팬들과 실시간 경쟁도 가능하다.
허리우드는 빌킹, 타우르스(TAURUS) 등 국내 당구용품업체와 협업, 게임 내 아이템 상점에서 빌킹큐, 타우르스 라사지(당구천) 등을 구매해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리우드와 게임개발 계약을 체결한 메타플래넷은 10만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을 보유한 블록체인 및 NFT 게임개발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플랫폼 ‘메타큐(METAQ) 서비스를 하고 있다.
허리우드는 “당구발전을 위해 청소년과 여성층 유입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허리우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중 하나가 ‘스피드나인’ 게임 출시”라며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피드나인’ 게임이 젊은 세대에게 당구의 매력을 전파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리우드는 ‘스피드나인’ 게임이 확산하면 오프라인 당구장 손님 유입 증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당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방침이다.
한편 ’스피드나인‘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으며, 조만간 ios(아이폰 전용 운영체제)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