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1세트 1이닝서 한큐 15점
김임권에 세트스코어 3:0 완승
이충복, 김태관 꺾고 첫 16강

강민구가 초구에 하이런15점을 폭발하며 시즌 첫 16강에 올랐다. 또한 이충복이 김태관을 꺾고 3연승을 달린 가운데, 최성원 산체스 레펀스 하샤시도 32강을 통과했다. 반면 베트남의 Q응우옌과 D응우옌, 사이그너는 고배를 마셨다.
강민구(우리원위비스)는 23일(한국시간) 낮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 PBA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32강전에서 ‘퍼펙트큐’(한큐에 15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경우)를 앞세워 김임권에 세트스코어 3:0(15:0, 15:2, 15:5) 완승을 거뒀다. 강민구는 이날 퍼펙트큐를 포함한 10점대 장타 두 방(15점, 12점)을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Q응우옌, D응우옌 ‘고배’
강민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초구부터 퍼펙트큐를 터뜨리며 1세트를 15:0(1이닝)으로 가져갔다. 강민구 공격감각은 2세트까지 이어졌다. 4이닝 째 터진 12점장타를 앞세워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장기전(16이닝) 끝에 강민구가 따내며 16강에 올랐다.
강민구는 올 시즌 들어 개막전 32강, 2차전 64강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 들어 감각이 살아나며 올 시즌 처음으로 16강까지 올랐다.
이충복(하이원위너스)은 ‘애버리지 2.647’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김태관을 세트스코어 3:0(15:7, 15:10, 15:14)으로 완파했다. 이충복은 PBA투어 11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리며 프로 첫 16강에 오르게 됐다.
륏피 체네트(하이원)는 명승부 끝에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에 세트스코어 3:2(4:15, 15:0, 8:15, 15:8, 11:9) 신승을 거뒀고, 최성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각각 이해동, 임태수를 제압했다.
이 밖에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 부락 하샤시(하이원) 엄상필(우리원위비스) 박인수(에스와이)가 16강에 합류한 반면, 베트남의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과 D응우옌(크라운해태라온)은 안방서 열리는 대회를 32강서 마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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