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 마르티네스 장타로 팀승리 이끌어
22일 낮 4시 SK렌터카-크라운해태
밤 9시 반 하나카드-NH농협카드 3차전

크라운해태가 승부처마다 터진 장타를 앞세워 SK렌터카에 설욕했다.
크라운해태라온은 21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B 2차전에서 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1(11:7, 5:9, 15:14, 9:6, 11:8)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20일 1차전 패배를 설욕, 5전 3승제인 이번 플레이오프서 게임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이날 크라운해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장타력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김재근-오태준이 레펀스-강동궁을 맞아 6:5로 근소하게 앞서던 4이닝에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11:7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크라운해태는 2세트(여자복식)를 내주고 3세트(남자단식)에서도 김재근이 강동궁에 초반 3이닝까지 1:7로 크게 끌려갔다. 그러나 김재근이 4이닝 째 하이런11점을 폭발, 단숨에 11:9로 역전했다. 이후 14:14 ‘더블 매치포인트’에서 김재근이 7이닝 째 나머지 1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크라운해태의 세트스코어 2:1 리드.
크라운해태는 이어 4세트(혼합복식)에서도 오태준-임정숙이 조건휘-히다에 9:6(9이닝)으로 승리했고, 5세트(남자단식)에서는 마르티네스가 레펀스에 3이닝까지 2:6으로 끌려가다 4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9점’을 폭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크라운해태의 세트스코어 4:1 승.
앞서 치러진 하나카드하나페이와 NH농협카드그린포스의 플레이오프A 2차전에서는 하나카드가 ‘팀 애버리지 2.892‘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었다.
크라운해태-SK렌터카 플레이오프B 3차전은 오늘(22일) 낮 4시에 열리며, 이어 밤 9시 반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 플레이오프A 3차전이 치러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