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수 8개월만인 12월 대표직서 물러나
“아프리카TV와 경영방식에서 다소 차이”
아프리카TV “시너지 내려 했는데 아쉬워”
오 “사임 후에도 당구발전 위해 역할 고민”
“아프리카TV와 경영방식에서 다소 차이”
아프리카TV “시너지 내려 했는데 아쉬워”
오 “사임 후에도 당구발전 위해 역할 고민”
당구미디어 및 용품유통업체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가 최근 대표직을 사임했다.
3일 아프리카TV와 당구계에 따르면 오성규 대표는 지난해 12월 20일자로 파이브앤식스 대표직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오 대표 사임은 지난해 4월 아프리카TV가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한지 약 8개월만이다.
오성규 대표는 “(인수한) 아프리카TV와 제가 일하는 방식에서 다소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당구계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있고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측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당구발전을 위해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했고, 오랜기간 당구계를 위해 노력해온 오 대표와 시너지를 내려 했는데 사임해 아쉽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그 동안 당구쪽 가능성을 보고 나름 노력해서 목표한 바를 이뤘다. 아프리카TV같은 큰 기업이 중계권을 확보한 것은 당구계 발전을 위해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 오 대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아프리카TV와 당구발전을 위해 할 역할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대표 후임은 아직 미정이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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