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4:3 휴온스, NH농협카드 4:1 하이원
블루원엔젤스 4:1 하나카드 하나페이
웰컴저축銀, 에스와이에 0:3→4:3 대역전승

팀리그가 3라운드 3경기를 치르면서 연승팀과 연패팀이 나오며 순위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3연승으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반면, 에스와이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또한 SK렌터카다이렉트는 3라운드 들어 첫승을 기록하며 순위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R 3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레전드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뒀다.
SK렌터카대 휴온스 경기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에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치러졌다. 4세트까지 2:2로 동점이었다. 5세트에 레펜스가 나서 최성원을 5이닝만에 11:5로 꺾었지만 다음 세트에서 히다 오리에가 김세연에 5:9(9이닝)로 패해 또다시 동점(3:3)이 됐다.
마지막 세트는 조건휘(SK렌터카) 대 김봉철(휴온스) 대결. 조건휘가 하이런5점을 포함해 11:3(6이닝)으로 낙승을 거두며 팀에 3라운드 첫승(승점2)을 선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에스와이에 먼저 3세트를 내준 후 4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웰컴은 1~3세트를 잇따라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세트(혼합복식)에서 서현민 최혜미가 황득희 이우경에 ‘러브게임’(9:0)으로 승리하며 추격에 불을 당겼다. 5세트(남 개인전)에서 이상대가 박인수를 11:1로 물리쳤고, 6세트(여자 개인)에서 김예은이 한지은을 9:4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웰컴의 마지막 주자인 김임권이 7세트에서 에스와이 이영훈을 11:2(6이닝)로 제압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와 2라운드 우승팀 블루원은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NH농협카드는 3연승, 블루원은 2승1패를 달리고 있다.
NH농협카드에서는 ‘주장’조재호가 2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블루원은 강민구가 2승으로 활약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팀리그 3라운드-3일차 순위]
1위=NH농협카드 3승(승점 8)
2위=블루원엔젤스 2승1패(7점)
3위=하이원위너스 2승1패(6점)
4위=하나카드 하나페이 2승1패(5점)
5위=크라운해태 1승1패(4점)
6위=SK렌터카다이렉트1승2패(2점), 웰컴저축은 1승1패(2점)
8위=휴온스레전드 2패(1점), 에스와이 3패(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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