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벨기에 겐트병원서...향년 72세
UMB “평생 당구발전에 큰 기여” 애도
UMB “평생 당구발전에 큰 기여” 애도

장 클로드 듀퐁 전 세계캐롬연맹(UMB) 회장이 지난 20일 벨기에 겐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UMB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뒤퐁 전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UMB는 “ 듀퐁 전 회장이 별세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며 “그는 평생 열정과 사랑으로 당구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장 클로드 듀퐁은 1997년부터 2015년까지 UMB와 WCBS(세계당구연맹)회장을 번갈아 맡으며 세계 당구 발전에 기여했다.
벨기에 당구선수 출신인 듀퐁은 당구행정가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 UMB회장까지 역임했다.
듀퐁은 2015년 건강상의 이유로 UMB 회장에서 물러난 뒤 같은 해 유럽당구연맹(CEB)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명예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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