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변변한 장비와 연습장은 없었다. 선수들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나무에 매달리거나, 시속 90㎞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돼 달리는 등 무모한 훈련을 이어 간다. 하지만 점차 눈빛은 달라지고, 하늘을 나는 기쁨을 깨달으며 선수다운 면모를 갖춰 간다. 이후 그들은 결국 유니버시아드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거머쥐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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