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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완도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5.13 16:14:31
  • 최종수정:2025.05.13 1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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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쉼을 선사하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을 조성 중인 완도는 바다와 갯벌, 해풍, 해조류 등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추진 중이다.

해양치유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회복 프로그램이다. 이색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는 걷기 좋은 길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는 총 11개 코스, 약 41.195㎞로 구성된 '청산도 슬로길'이 조성돼 있다. 천천히 걸으며 섬의 풍경과 마을의 정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바다와 숲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남파랑길 코스는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완도는 신선한 먹거리의 천국이기도 하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완도 전복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훌륭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기에 다양한 해산물과 해조류 요리는 완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에서 바다 너머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를 배우고, 섬마을의 정취 속에서 진짜 '쉼'을 만날 수 있다"면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치유가 공존하는 완도에서 특별한 힐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AX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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