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과 중고차 구입비, 시험 응시료 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창업 사업, 이사 비용, 동아리, 웨딩 촬영비 등의 11개 항목을 지원하고 있다. 의령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년 부부의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의령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 공유주거 시설인 도란도란하우스(12호)는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단기 체류시설인 사각사각 청년하우스(6호)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100가구의 공급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의령군은 청년 복합 커뮤니티센터인 '청춘만개'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 오피스와 스터디카페로 꾸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월평균 230여 명이 방문해 소통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이 같은 청년 정책으로 지난해 청년 귀농 전입 가구는 523가구를 돌파했으며, 2019년 171가구와 비교하면 3배를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청년 정책 분야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이 행복한 의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종일 매경AX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