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닷은 고객의 AI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기능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8월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 △고객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음악·미디어·증권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 등을 포함한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에이닷에선 SK텔레콤의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를 비롯해 △제미나이 2.0 플래시, 2.0 플래시-라이트 2개 모델 △GPT 4o, 4o mini, o3-mini, o1-mini 4개 모델 △클로드 3.5 Sonnet, 3.5 Haiku 2개 모델 △퍼플렉시티 Sonar, Sonar Pro 2개 모델 △라이너 프로 등 총 12개의 LLM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LLM 엔진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질문에 대해 쉽게 다른 모델로부터 답을 받아 비교해볼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은 앱 형식의 에이닷을 PC 버전으로도 출시해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구글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 경험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구글 크롬에선 다양한 포털 사이트의 핵심 검색 결과를 에이닷이 요약해 보여주는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에이닷은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발표한 '글로벌 생성형 AI 100대 서비스' 보고서에서 AI 웹 분야 15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AI 모델과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를 높이고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매경AX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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