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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국제분쟁 맡겨주세요" IP 등 분야별 10여개 전문팀 구성

법무법인 광장

  • 이승윤/권선우/박민기/강민우
  • 기사입력:2025.04.28 16:02:33
  • 최종수정:2025.04.28 16: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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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국제분쟁그룹. 앞줄 왼쪽부터 이경훈, 박은영 변호사, Zac Sharpe 외국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민후, 정기창 외국변호사, 박정민, 이기리 변호사, 윤새봄 외국변호사, 김새미, 이연우, 유바믜, 김진욱, 구현양 변호사, 신정아, 권오혁 외국변호사.
광장 국제분쟁그룹. 앞줄 왼쪽부터 이경훈, 박은영 변호사, Zac Sharpe 외국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김민후, 정기창 외국변호사, 박정민, 이기리 변호사, 윤새봄 외국변호사, 김새미, 이연우, 유바믜, 김진욱, 구현양 변호사, 신정아, 권오혁 외국변호사.
글로벌 투자은행인 A사는 세계 각국의 주식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서 투자 거래를 했다가 한국의 금융관련법규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상당 기간 수사 및 형사재판을 받던 중 법무법인 광장의 도움으로 전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시장점유율을 넓혀 나가다가 제품 결함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원고들로부터 100여 건의 제조물책임소송으로 미국 법원에서 피소를 당했는데, 이 또한 광장의 국제분쟁그룹의 조력을 받아 미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소송과 관련 절차에서 효과적으로 대응 중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각종 형태의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에 이제 국제 분쟁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은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복합적인 국제 분쟁 자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장은 국내 로펌 가운데 최초로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 대응 역량 확보를 골자로 한 국제분쟁그룹(Global Disputes Group)을 구성했다. 박은영 변호사(연수원 20기)를 그룹장으로 국제중재팀, 국제소송팀, 국제 IP 분쟁팀, 국제통상분쟁팀, 경제제재대응팀 등 총 10여 팀으로 구성된 국제분쟁그룹은 분쟁의 성격과 이슈별 특화 대응은 물론이고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광장의 국제분쟁그룹 신설은 국내 로펌 중에서는 유례없는 시도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정교해지는 국제 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광장 측은 "국제 분쟁이 점점 더 복잡하고 다면적인 양상으로 전개되는 흐름에 발맞춰 지역과 분쟁 형태를 불문하고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광장 국제분쟁그룹은 체코 신규 원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와 미국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에 관한 ICC 국제중재를 수행했다. 또 미국계 헤지펀드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ISD 사건을 수행했으며,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를 이유로 다수의 국내 은행이 러시아 은행에서 러시아 법원에 피소된 사건들에 대한 소송 관리를 러시아 로펌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기업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 분쟁의 형태와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로펌에서는 국제 분쟁 전문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광장은 지난 3월 31일 국제 분쟁 해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존스데이의 싱가포르 사무소 국제분쟁팀장 출신 잭 샤프 변호사를 영입했다. 샤프 변호사는 박은영 변호사와 함께 국제중재팀 공동팀장을 맡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국제 분쟁 해결 전문가이자 외국 변호사로서 샤프 변호사는 한국 기업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HD현대중공업에서 약 5년간, 이후 존스데이의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9년간 근무하며 국제분쟁팀 팀장으로 다양한 대규모 국제 분쟁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샤프 변호사는 초대형 건설, 조선 프로젝트 관련 분쟁에서 국내외 고객을 대리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법체계가 얽힌 복잡한 사안에서도 일관된 전략을 세우고 고객의 법적·상업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취재팀=이승윤(팀장) 기자 / 권선우 기자 / 박민기 기자 /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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