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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직관 티켓 잡아라 … 사흘간 펼쳐질 도심 골프축제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 … 7일부터 코엑스서
새로운 유형의 골프 전시회
프로골퍼 총출동 무료레슨
최나연 사인회·포토타임도
핑·미즈노·PXG·온오프에
테일러메이드도 부스 마련
신제품 시타하고 추천받고
첨단 AI로 스윙분석도 해줘
더 CJ컵 바이런 넬슨 부스선
PGA 항공·숙박 추첨 이벤트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2.04 16:02:59
  • 최종수정:2025.02.04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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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개최된 '2024 매일경제 골프엑스포' 모습. 매경DB
지난해 4월 개최된 '2024 매일경제 골프엑스포' 모습. 매경DB
'도심 속 골프축제'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이때만 노리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도심 속 골퍼들을 위한 놀이터다. 매일경제, MBN,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최하고 K.Fairs가 주관한다.

올해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와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시회를 준비했다. 진짜 '골프 엑스포'다. 마치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쇼와 같이 아웃렛 없이 오롯이 수많은 골프용품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아마추어와 골프 관계자가 함께 골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매경·KPGA 골프엑스포의 올해 주제는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엑스포'다. 신제품 시타는 물론 딱 맞는 클럽을 추천받고, 톱골퍼들의 생생한 레슨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이 장면만으로도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오늘의 사진'이다. 골프용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아웃렛은 없다. 하지만 절대 아쉬움은 없다. 오히려 사흘이라는 기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이 꽉꽉 채워졌다.



KPGA 톱골퍼 총출동

연차를 내고 방문해도 후회가 없다. 어디서도 접하기 힘든 프로골퍼의 비법과 레슨이 줄줄이 이어진다. 특히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해 KPGA와 골프엑스포 공동 주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화끈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 등 최고 수준의 골프 기량을 비롯해 풍부한 레슨 경험을 지닌 KPGA 회원들이 직접 나선다. 이들은 KPGA 스테이지와 KPGA 레슨 부스를 만들어 주말 골퍼들의 문제점을 명쾌하게 찾아내줄 준비를 마쳤다.

일단 KPGA 투어 8승에 2016~2017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와 2019~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 지난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전가람 등 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친다. KPGA 부스에서 레슨을 준비한 프로골퍼만 무려 50명이다. 놓치면 손해다.

또 골프 방송 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포테이너'들도 자리를 빛낸다. 김주연을 필두로 강덕균, 고윤성, 배재희, 문정현 등 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원으로 구성된 '특급 라인업'이 찾아온다. 이들은 레슨과 사인회 등 다양한 팬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덕호와 유충경, 김현우, 이승재, 윤석진, 최대룡 등 TV에서만 보던 레슨 명장들이 출동한다. 꼭 체크해야 할 '포토 타임'도 있다. 한국 골퍼들에게 잘 알려진 LPGA투어 멤버 최나연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통산 15승을 기록한 최나연은 'LPGA 레전드 최나연' 부스를 차리고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제품 치고 피팅도 받고

골프엑스포의 백미는 역시 신제품 시타. 일단 시타 환경부터 최상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첨단 골프 시뮬레이터 유니코(UNEEKOR) 기기가 마련됐다. 미국여자프로골퍼(LPGA) 투어로 진출한 윤이나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유니코는 AI 스윙분석, 첨단 시뮬레이터 등으로 미국에서 K골프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엑스포를 채우는 브랜드의 면면은 화려하다. '국민 드라이버' 핑골프, '카본시대'를 연 테일러메이드,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스릭슨, '웨지 명문' 클리브랜드, '아이언 명가' 미즈노, 프리미엄 골프클럽 PXG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부스를 만들고 골퍼들을 기다린다.

신제품 드라이버는 무조건 쳐봐야 한다. '비밀병기'가 되려면 골퍼의 감성과 딱 맞아야 한다. 어드레스를 했을 때 편안한 느낌과 스윙 느낌 그리고 각 브랜드 고유의 타구음은 직접 쳐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핑골프는 트레이드 마크인 관용성을 유지하면서 착 달라붙는 손맛을 더욱 극대화시킨 G440을 내놓고 스릭슨은 마쓰야마 히데키의 드라이버 ZXi를 선보인다. 또 남녀골프 세계랭킹 1위가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의 Qi35와 손맛 좋은 미즈노의 ST-MAX 230은 꼭 쳐봐야 할 제품이다. 시타하기 어려운 PXG 블랙 옵스 드라이버와 함께 거리 욕심이 있는 여성 골퍼라면 온오프 레이디를 시타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 골프 샤프트기업 두미나의 신제품 오토파워 샤프트 2종류도 직접 쳐볼 수 있다. '미스터리 샤프트'로 불리는 오토플렉스의 DNA를 갖춘 오토파워 샤프트는 더욱 강력하게 스윙하고 싶은 프로골퍼와 젊은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다.



PGA투어 관람 '대박' 주인공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가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부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대회 직관이 가능한 미국 항공권과 숙박권 모두 지원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인공은 딱 한 명. 추첨을 통해 동반 1인까지 2명에게 공짜로 PGA 투어 톱골퍼들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대박 기회를 제공한다.

퍼트에 자신이 있다면 상시 운영하는 '6홀 퍼팅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 3D 기술로 만든 굴림채 퍼터, 정교한 피팅이 가능한 엑시스골프 퍼터, 말렛퍼터로 유명한 제브라 퍼터를 쳐보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또 구독자 12만명의 '변기수골프TV'를 운영하는 변기수는 아마추어 골퍼 18명과 1홀씩 매치플레이 승부를 펼친다.

일요일에는 코엑스를 꼭 오는 것이 좋다. 게임을 하고 즐기는 '골프판 오징어 게임'이 열린다. 온라인 사전 등록과 현장 등록을 통해 참가를 희망하는 골퍼들이 총 4개의 게임에 참여하고 최종적으로 우승자 한 명을 선정한다. 상품은 스릭슨의 신제품 드라이버 ZXi다. 각 부스들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파워풀엑스에서는 리커버리 크림 체험과 테이핑인 메디핑을 시연해주고, 디지털 퍼팅 연습기 퍼티스트에서는 퍼티스트 장비를 이용해 7.77m 퍼팅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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