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화학군의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업데이트했다. 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이라는 6대 감축 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내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전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데이터와 관련한 전반적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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