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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테크·지비엠, 폐광지 태백에 공장 신설

에프디테크·지비엠 투자 140명 고용창출도 기대

  • 이상헌
  • 기사입력:2025.06.09 14:48:03
  • 최종수정:2025.06.09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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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테크·지비엠 투자
140명 고용창출도 기대
강원도와 태백시는 9일 태백시청에서 기업 에프디테크, 지비엠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강원도와 태백시는 9일 태백시청에서 기업 에프디테크, 지비엠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강원도 폐광지인 태백에 기업 2곳이 공장을 짓는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9일 태백시청에서 기업 에프디테크, 지비엠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프디테크는 2022년 원주에 법인을 설립한 시설물 유지관리 로봇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구조물 안전진단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0억원을 들여 태백 동점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과 함께 50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 태백시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공장 건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비엠은 2017년 서울 금천구에 설립된 교복 및 단체복 전문기업이다. 판매와 대여를 병행하며 2023년 기준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업계 선도기업이다.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2024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9년까지 총 16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하고, 약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폐광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동점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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