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우승자인 인플루언서 정현규(27)가 방송 이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형규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현규’에 ‘데블스플랜2 스케줄 브이로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현규는 해당 영상 공개 소개란을 통해 “데블스플랜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프로그램에 대해 남겨주시는 댓글은 모두 읽고 기회가 닿으면 피드백도 해보겠습니다. 틈틈이 브이로그도 지금처럼 올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정현규는 ‘데블스 플랜2’에 출연해 결승전에서 배우 윤소희를 꺾고 최종 우승했다.

정현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카이스트 출신 상대 출연자를 향해 “산수 할 줄 알아?”, “너랑 안 할 거야” 등의 다소 직설적인 발언을 내뱉으며 상대를 낮잡는 듯한 태도로 논란이 됐다.

또 윤소희와는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 핑크빛 기류를 보여 비판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윤소희는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양보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정현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송 이후 반응들을 봤는데 스스로 되물어보게 됐다. 저는 우승을 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임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 제 책임이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22년 ‘환승연애’에 이어 올해 ‘데블스 플랜2’를 통해 화제성 몰이에 성공한 정현규는 향후 방송 및 연예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998년생인 정현규는 6수 끝에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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