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1일부터 정식 운영
이문수변공원에 개장… 패들보드·카약·수상자전거 체험
이문수변공원에 개장… 패들보드·카약·수상자전거 체험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문수변공원에 조성한 ‘동대문구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을 운영한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은 스텐드업패들보드(SUP)스쿨이 운영을 맡아 오전·오후 각 2회씩 하루 4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당 체험 시간은 80분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참여자들은 패들보드, 카약, 수상자건거 사용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물 위에서 안전하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현재 6월 한 달을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해 학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단체 예약을 우선 접수받고 있으며, 향후 이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동대문구 체육진흥과(2127-4696)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끔 학교에서 벗어나 카약을 타며 하늘을 보고, 흘러가는 물을 느끼며 새로운 시선과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 살기 좋은 동대문구,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이문수변공원 내 캠핑장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추가해 체험장을 지역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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