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개업 등 각 분야 변호사들 패널로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제1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신입 변호사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 = 대한변호사협회]](https://wimg.mk.co.kr/news/cms/202505/29/news-p.v1.20250529.b93b9ad451c149aab5d37576a8e0d1fe_P1.jpeg)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가 ‘2025년 신입 변호사 멘토링 행사’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입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변협 회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조별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시작해 김정욱 변협 협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 협회장은 “이 자리는 선배 변호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신입 변호사들의 적응을 돕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멘토링 행사가 선후배 변호사 간 자유로운 소통과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현재 변호사 수의 급격한 증가, 유사 법조 직역의 위협, 각종 신기술 발전 등으로 법률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며 “선배 변호사 중 한 사람으로 후배들의 녹록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독창적 시각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미래를 개척해 법률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협회장 축사 이후에는 고용·개업·사내·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패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신입 변호사 등 참가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모여 업무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강석룡 변호사는 “막막했던 진로 고민에서 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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