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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날벼락”…우박비·정전에 대구·경북 피해 속출

  • 이상현
  • 기사입력:2025.05.28 20:30:50
  • 최종수정:2025.05.28 2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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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구청 일대에 우박과 비가 쏟아지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8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구청 일대에 우박과 비가 쏟아지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8일 퇴근시간대 대구와 경북 경산시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과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집중 호우 관련 총 12건의 구조활동을 벌였다. 엘리베이터 갇힘 5건, 지하도 및 차도 침수 4건, 전신주 스파크 및 정전 1건 등이다.

수성구와 인근 지역인 경북 경산시는 낙뢰로 인해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으니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수성구는 만촌동과 두산동 등에서, 경산시는 계양동, 대동, 대정동, 사동 등에서 정전이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4개 동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총 4명을 구조했다.

현재 정전지역에서는 한국전력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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