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출처=독자제공]](https://wimg.mk.co.kr/news/cms/202505/20/news-p.v1.20250520.41151e86e9e84cec99026ea97219e0b3_P1.png)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1분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한 공원 지하주차장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스티로폼 200여장을 비롯한 공사장 자재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사장에 있던 작업자 130여명은 모두 대피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고덕동 1695(삼성로 90) 부근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분들은 차량 우회 및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인화성 자재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과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했다.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로 최첨단 반도체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시설을 갖춘 핵심 생산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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