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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 서울까지…전체 학생 2만2000명 줄어

  • 김현정
  • 기사입력:2025.05.16 06:47:01
  • 최종수정:2025.05.16 0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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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입학식에서 학부모들이 1학년 자녀에게 책 선물을 하고 있다.[사진출처=뉴스1]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입학식에서 학부모들이 1학년 자녀에게 책 선물을 하고 있다.[사진출처=뉴스1]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2만2000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25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학생 수는 81만2207명으로 작년(83만5070명)보다 2만2863명(2.7%) 줄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34만2249명으로 전년보다 2만908명(5.8%) 줄었고, 고등학교는 20만3454명으로 3857명(1.9%) 감소했다.

다만 중학생 수는 백호띠(2010년생, 현 중3)와 흑룡띠(2012년생, 현 중1) 출산붐 영향으로 작년보다 4374명(2.2%) 증가한 20만112명으로 집계됐다.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학교 총수는 2115개교로 전년보다 4개교 줄었다.

초·중·고·특수학교는 1349개교(초 609교, 중 390교, 고 318교, 특수 32교)로 전년과 같지만, 유치원 수가 5곳 줄었고 공립 유치원이 3곳 늘었다.

유치원은 3478학급으로 98학급 감소했고, 초등학교는 1만6927학급으로 508학급, 고등학교는 8527학급으로 237학급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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