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김진태 지사, 모내기 일일 농부로 변신

육묘판 나르고 이앙기 운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 이상헌
  • 기사입력:2025.05.15 18:46:45
  • 최종수정:2025.05.15 18:46:4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육묘판 나르고 이앙기 운전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5일 홍천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민생체험)’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5일 홍천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민생체험)’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일일 농부로 변신했다.

김 지사는 15일 홍천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민생체험)’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서홍천농협 벼 육묘장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등과 함께 일손을 거들었다. 직접 벼 육묘판을 트레이에 차곡차곡 쌓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인근 논에서도 직접 이앙기에 올라 벼를 심는 등 모내기 작업에 참여했다. 또 드론 방제를 체험하며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미래 영농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농촌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드론 방제 등 영농 기계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손 돕기와 함께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추진 현장도 점검했다.

홍천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김 지사는 “농산물 가격은 그대로인데 비료·농약 등 농자재 가격은 계속 올라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반값 농자재 지원 폭과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