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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 “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피인원 17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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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2025.05.13 13:32:49
  • 최종수정:2025-05-13 13: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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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3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 창고에서 소방차들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3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 창고에서 소방차들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3일 오전 10시 29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178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15분 화재 당시 건물 지하 1층 및 지상 1~3층에 있던 인원 178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으로 대피 인원은 110명이었으나 다소 늘어났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부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나야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헬기·고성능 화학차·무인파괴 방수차 등의 장비와 특수대응단 역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넓고 연소성 물질이 많이 있는 데다 보관 중인 물품 중 리튬이온배터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여파로 물류센터 주변 도로의 통행도 일시 차단됐다. 경찰은 물류센터로 연결되는 수정교차로 인근 왕복 2차로 양방향 도로 수백여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일시 차단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물류센터와 직선거리로 200여m 떨어진 3번 국도는 차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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