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평생 반성할 것”…‘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 징역 2년

  • 진향희
  • 기사입력:2025.05.12 13:24:04
  • 최종수정:2025.05.12 13:24:0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김태이. 사진 ㅣ에스팀엔터테인먼트
김태이. 사진 ㅣ에스팀엔터테인먼트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29·본명 김인식)가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 등 혐의 첫 재판에서 김태이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태이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 친구 A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태이 변호인은 최종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대리기사 호출을 기다리던 중 주차 요원의 요구를 참지 못하고 차량을 옆으로 이동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됐는데 깊이 후회하고 있고 차량을 지인에게 넘겨 재범 방지를 했고 사고 직후 피해자를 적극 구호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태이 역시 “선처해 주시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평생 반성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후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 오전으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김태이는 지난해 9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행인은 2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상해를 입었다.

김태이는 2022년 CJ ENM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 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모델 겸 배우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이자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