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석학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석학인 에너지공학과 석상일 초빙특훈교수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주는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석 교수는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무-유기 하이브리드 이종 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를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이 됐다.
석 교수는 연구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클래리베이트사가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2018년부터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독일 연구진과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고효율화 기술을 사이언스 지에 게재했다.
석 교수는“훔볼트 수상 상금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한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방문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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