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노유민 인스타그램]](https://wimg.mk.co.kr/news/cms/202503/02/news-p.v1.20250302.2ceb2e46f1f6449fba770c639d0836a3_P1.png)
커피숍 사장으로 변신해 성공한 그룹 NRG 멤버 노유민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노유민을 만나다. 전설의 아이돌, NRG 미소년 근황, 어떻게 커피왕자가 될 수 있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노유민은 “결혼하고 나서 돈벌이 때문에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연예인 생활은 고정적인 활동이 없으면 수입이 0원이다. 상위 1%가 아닌 연예인들은 얼굴만 알려지고 돈 못 버시는 분들이 많다. 처음에 모아놨던 돈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PC방을 하고 싶었는데, 그때 당시 연예인들이 PC방을 많이 할 때다. 아내는 카페를 하고 싶어했다. PC방은 잘 되려면 유흥가 근처에 있어야 했는데, 아이가 갓 태어나서 카페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노유민은 창업 초기 일이 너무 힘들어 6개월 동안 좌절에 빠진 사연을 전했다.
그는 “카페를 하면 설거지만 주구장창 한다. 철창 없는 감옥”이라며 “철가방 비슷하게 배달할 가방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동대문점에는 배달로 주문하는 분들이 많다. 오후 7시부터 주문을 받아서 층별로 커피를 배달한다. 돌아다니면서 얼굴 도장을 찍는다”라고 했다.
연예인이라는 편견도 넘어야 할 산이었다.
그는 “커피업계 시장이 좁아서 입문했을 때 ‘연예인이 하겠어?’라는 편견이 있었다. 그러다가 연예인도 진심으로 커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렸더니 점점 인정해주셨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원조 꽃미남으로 불렸던 노유민은 “살이 100kg까지 쪘다가 빠졌다며 “다이어트 업체를 만나 살이 빠졌다. 8년 이상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일 매출보다 방송 페이가 적으면 출연 안 했다. 이젠 카페 수입이 어마어마하다. 하루에 2000~3000잔을 추출하기 때문에 기계가 된다”고도 전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 시국 때 건물을 매입하고 들어왔다.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며 “이젠 청라로 와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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