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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서울대 정시 합격 5명 중 1명은 ‘다수생’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2.07 11:41:37
  • 최종수정:2025.02.07 1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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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사진 = 연합뉴스]
서울대 정문 [사진 = 연합뉴스]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생 가운데 21%는 ‘삼수 이상’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생 1570명 중 삼수 이상이 330명으로 전체의 21.0%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최근 10년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대 정시에서 삼수 이상 합격생 비율은 2016학년도 9.6%, 2017학년도 8.5% 등이었다가 서서히 증가해 통합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에 20.5%까지 올랐다. 지난해(2024학년도)는 19.3%였다.

삼수생 비율은 늘었지만, 재수생 비율은 다소 줄었다. 재학생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재수생 비율은 36.4%로 전년(40.4%)보다 4.0%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재학생 비율은 40.3%로 전년(38.1%)보다 2.2% 포인트 올랐다.

수능에 2회 이상 응시한 N수생 비율은 57.4%로 전년(59.7%)보다 소폭 하락했다.

출신 학교별로 보면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63.6%로 전년(63.8%)과 비슷했다.

특목·자사고 전체 합격생 비율(27.5%)도 전년(27.6%)과 비슷했지만, 세부 학교별로 보면 사정은 달랐다. 자사고는 18.3%로 전년(19.6%)보다 줄었고 과학고는 1.4%로 전년과 동일했다.

그밖에 외국어고 3.8%(전년 3.7%), 영재고 3.1%(전년 2.3%), 국제고 1.0%(전년 0.6%) 등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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