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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15년 만에 학부 등록금 4.98% 인상 결정

  • 지혜진
  • 기사입력:2025.01.24 17:49:46
  • 최종수정:2025-01-24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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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은 5.2% 인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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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4.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연세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4.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원 등록금은 이보다 높은 5.2% 인상으로 확정됐다.

이 학교가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3일 열린 제4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학생 측과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안에 대한 대략적인 논의를 마친 후 24일까지 최종 조율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등심위에는 학생 측 위원 5명, 교직원 측 위원 5명, 학생과 학교가 협의한 전문가 위원 1명(변호사)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4차 등심위에서는 정원 외 외국인 학생 등록금 6.5% 인상안이 최종 결정됐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제2차 등심위에서 연세대 본부는 학생 측에 2025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 5.49%,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 7% 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교내에는 재학생이 쓴 등록금 인상 철회 촉구 대자보가 붙었고,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등록금 인상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측의 등록금 인상 요구에 대응해 왔다.

제3차 등심위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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