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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대안”···외국인 서비스 강화하는 은행

신한은행·예스퓨처 MOU 외국인 고객 유치 확대 협력

  • 이희수
  • 기사입력:2025.09.26 16:44:49
  • 최종수정:2025.09.26 1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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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예스퓨처 MOU
외국인 고객 유치 확대 협력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외국인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승목 신한은행 고객솔루션본부장(왼쪽)과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신한은행]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외국인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승목 신한은행 고객솔루션본부장(왼쪽)과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특화 플랫폼 운영업체인 예스퓨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스퓨처는 외국인 유학생 비자 관리 플랫폼인 ‘비비자’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비비자 유니’, 지역사회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비비자 로컬’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국내 대학·기관과 협력해 유학생과 근로자 등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예스퓨처는 외국인이 금융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받도록 앱과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보를 위한 상호 광고 페이지도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스퓨처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신한은행 금융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가 지난 7월부터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는 게 대표적이다. 경남 김해, 서울 금천구, 경기 안산시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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