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부의 잇단 대출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서울 도심권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 아파트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고, 주택 매수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고, 9·7 대책에서는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차단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 으로 분류돼 이같은 규제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은 6억 원 초과 대출 제한이나 소유권 이전 전 전세대출 금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실거주 의무에서도 자유롭다.
여기에 대출규제 강화로 ‘전세의 월세화’ 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월세 시장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894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7986건) 보다 12.0% 증가한 수준이며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겨냥한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대체 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서울 주요 도심권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규제 회피 효과로 반사이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 3구 송파에 들어선 ‘루컴즈힐 더테라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루컴즈힐 더테라스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 173-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총 3개 동 규모로 조성된 주거복합단지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섰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5㎡ ~ 56㎡ 총 46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35㎡ ~ 49㎡ 총 25가구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승 추세 속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지하철 8·9호선 석촌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의 더블역세권 입지로, 강남 및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상품성도 돋보인다. 가구별 프라이빗 테라스 설계와 각 동의 최고층에 펜트하우스를 배치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실내는 3BAY 공간 설계와 슬라이딩 도어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팬트리와 호텔식 분리형 욕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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