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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맞은편’ 과천 주암지구, 공공분양 144가구 청약

전국 7곳 2991가구 공급 부산 서면써밋 등도 관심 잠실르엘 견본주택 문 열어

  • 이석희
  • 기사입력:2025.08.18 08:12:20
  • 최종수정:2025.08.18 0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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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곳 2991가구 공급
부산 서면써밋 등도 관심
잠실르엘 견본주택 문 열어
과천 주암지구 전경. [이승환기자]
과천 주암지구 전경. [이승환기자]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8~22일 전국 7곳에서 총 2991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공공분양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경기 과천시 주암동 381-3에 조성되는 ‘과천주암 C2블록 신혼희망타운’이다.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는 ‘준서울’ 입지라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과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전체 1030가구 중 사전청약과 임대를 제외한 144가구가 이번 본청약 물량이다. 전용면적 49㎡와 55㎡가 있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각각 6억원대와 7억2000만원대다.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만 청약이 가능하다. 인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초힐스’(2012년 준공·1083가구) 전용면적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13억4700만원이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6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오산동 1021에 들어서는 ‘화성동탄2 C14블록’이다. 전체 610가구 중 사전청약을 제외한 22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2㎡와 84㎡가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동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동탄2신도시 내에선 알짜 입지로 꼽힌다. 공급 물량 중 절반은 경기도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진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52㎡가 보증금 약 1억4000만원에 월 임대료 약 63만원, 84㎡은 보증금 약 2억2000만원에 월 임대료 약 99만원이다. 6년 후 분양가격은 입주 시점 감정가와 분양전환 시점 감정가의 평균으로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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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면 써밋 더뉴’가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8층~지상 47층, 4개동, 84~147㎡ 919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2호선 전포역과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해 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1억원대다.

강원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건립되는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동, 전용면적 84㎡ 927가구 규모다. KTX 원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향후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개통 예정)도 지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9000만원대다.

아울러 다음주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사이버), 인천 서구 마전동 ‘엘리프검단포레듀’(AA32블록), 울산 중구 우정동 ‘더폴우정’ 등 세 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잠실르엘은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5~74㎡ 2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근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104만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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