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양재천 등 공원 옆 아파트 분양 나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제공=포애드원]](https://wimg.mk.co.kr/news/cms/202508/14/news-p.v1.20250814.a5977ee5c6d341db93d8ced8044f1d52_P1.png)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공원과 같은 도시 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단지들은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올해 4월 울산 울주권에 분양한 ‘태화강 에피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지만 굴화강변공원이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7월 대구 수성구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233명이 접수해 75.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바로 옆에는 대구어린이대공원, 범어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세권’은 지역 대장아파트의 요건으로도 꼽힌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는 단지 바로 앞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대형 공원들이 가깝다.
신규 분양 단지들에서도 ‘공세권’을 내세우는 추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전체 면적의 30%가 스마트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더샵 선문 그리니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 대규모 롯데가든파크가 위치해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 좋으며 대청천, 반룡산, 용두산 등도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잠실 르엘’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석촌호수, 한강공원, 올림픽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여가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양재천 등 대규모 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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