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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전 트램 공사 본격화…수혜 아파트 살펴보니

  • 백지연
  • 기사입력:2025.05.20 14:21:10
  • 최종수정:2025.05.20 1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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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조감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조감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미래형 에너지원인 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트램(노면전차)을 오는 2028년부터 운행할 대전시와 울산시가 노면 공사 착공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가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총연장 38.8km의 수소트램 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착수했다.

총 15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들어간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충남대병원, 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 정부청사네거리, 도안, 서대전역네거리 등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 순환형 노선이자 세계 최장 수소트램 노선으로 꼽힌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현대로템과 수소트램 차량 제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내년 하반기 첫 차량 납품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총 34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일 수소전기트램 차량 제작을 발주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트램 운행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과 울산에서는 지상으로 운행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트램 개통을 앞두고 노선 주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이 울산 태화강 인근에서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2028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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