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스코이앤씨]](https://wimg.mk.co.kr/news/cms/202505/20/news-p.v1.20250306.146ec7222caa43ea9c1b1a0bac6d7e58_P1.jpg)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20일 포스코이앤씨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분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고 책임 있는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피비용, 영업피해 보상을 일부 선지급하고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차량을 운영하는 등 지원 방안을 피해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전체 노선에 대한 안전점검 역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피해 주민분들의 삶이 하루 빨리 안정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피해 주민을 대표한 광명시민 5명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광명시, 지역구 국회의원, 광명경실련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보상과 종합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석말 주민 21세대 55명은 사고 이후 주거지를 나와 한 달 넘게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으며 사고 현장 주변의 식당, 주유소, 카센터 등 사업장 17곳도 영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병식 구석말 피해상가부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과 위기감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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