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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 고양시 풍동2지구에 대규모 스트리트몰 조성

  • 남궁선희
  • 기사입력:2025.04.22 09:00:00
  • 최종수정:2025.04.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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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 투시도 >
<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 투시도 >

경기도 고양시 풍동2지구에 조성 중인 대규모 스트리트몰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가 수도권 상업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는 총 5만6198㎡(1만7000평) 부지에 지상 1층부터 3층 규모로 조성되며, 단순한 근린형 상가를 넘어 복합문화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공간 설계를 기반으로, 쇼핑과 여가, 식음료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해당 스트리트몰은 유럽형 오픈 스트리트 콘셉트를 채택해 실내외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보행 중심의 이동 동선을 도입했다. 개별 점포 중심의 폐쇄형 구조에서 벗어나 열린 거리형 공간으로 설계해 방문객의 유입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증대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입점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를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다. 키즈카페, 실내 놀이터, 가족형 외식 브랜드는 물론, 팝업스토어, 테라스형 카페, 인증샷 명소, 헬스&뷰티 전문 매장,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등이 입점 예정이다. 또한 야외 전시 및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 광장도 조성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도 강조됐다. 인근 풍동천 수변공원과의 동선 연계를 통해 개방성과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강화했으며, 계절별 야외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주말 및 야간 시간대의 방문객 확보에도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사업지인 풍동2지구는 고양시 내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총 34만㎡ 부지에 약 4600세대 규모의 신축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일산 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대곡역세권 복합개발 등 대형 개발 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반경 3km 내 약 35만 명의 배후 인구와 고양시 유동인구 107만 명, 인접한 마포·은평·파주·김포 지역까지 수요가 확장될 수 있어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킨텍스와 일산 호수공원과의 거리 접근성도 상업시설 유입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 지정 업종 외 공간에 대해 마스터리스 운영 방식을 도입했으며, 5년간 연 5%의 고정 수익이 보장된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으며, 655대 수용이 가능한 대형 주차장과 입주민 전용 도보 동선 분리 설계 등 실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구조도 함께 갖췄다.

‘일산 에비뉴 드 엘로이’는 현재 분양 중이며, 홍보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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