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700명 복구작업 투입
1등급 시스템 복구는 50% 넘겨
1등급 시스템 복구는 50% 넘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민센터에 IC주민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등 일부 민원사무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10/01/rcv.YNA.20250930.PYH2025093013650001300_P1.jpg)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사태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춰선 지 6일차인 1일, 복구율은 10%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기준 공무원 약 130명,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인력 57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은 1·2등급 시스템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는 중이며, 업무 영향도나 사용자 수, 파급도 등이 높은 1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전날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전체 647개 중 3분의 2가량 해당하는 3·4등급의 복구는 후순위로 밀린터라 전체 복구율이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민원서비스가 일부 정상화된 상태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5층 7-1 전산실 안에 있던 시스템 96개가 전소돼 재가동할 수 없는 만큼 대구센터의 민관협력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정상화를 추진 중이며, 이들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는 4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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