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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폭력’ 발언 일파만파…의원직 제명 청원 36만 돌파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6.08 15:02:29
  • 최종수정:2025.06.08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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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피날레 유세에 나선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피날레 유세에 나선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적인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8일 국회전자청원 현황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 참여한 동의자는 36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7월까지 청원을 받는 것을 고려했을 때 곧 4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서가 공개된 지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를 하면 국회 심사를 받게 되며, 심사를 맡을 소관위원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원인 임 모 씨는 청원 취지에 “이 후보는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언어, 이후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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