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6/02/news-p.v1.20250602.d4f1ec02da0546179e89fdc10ebb8e2e_P1.jpg)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부산, 울산, 경남을 잇따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몰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 스님 등을 비공개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과 스님들은 차담회에서 현 대선 정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뒤 “우리 서로 이심전심으로 통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인 정동만 의원이 전했다.
정 의원은 “대선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덕담과 격려, 감사라는 정치적 메시지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물론 본인 역시 대통령 선거운동 때 범어사를 방문한 인연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차담회 참석자들이 전했다.
범어사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문수 대통령” 등을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취가 기록된 울산 장생포문화창고 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을 찾았다.
1962년 2월 3일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산공업센터 지정을 기념해 발파식을 거행한 것을 기리는 장소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시면서 현명하게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도 찾아 노점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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