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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아수라, 딱 성남시 상징하는 영화” 이재명 “전혀 근거없어”

  • 한수진
  • 기사입력:2025.05.27 21:24:36
  • 최종수정:2025.05.27 2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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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온 주변이 비리로 가득하고 감옥에 투옥되고 많은 사람들이 수사받다가 죽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3차 TV토론 정치분야에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와 성남시를 부패하게 만들었다”며 “영화 ‘아수라’가 딱 성남시를 상징하는 영화”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때 초대 비서실장을 하던 전영수 씨가 돌아가시면서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라고 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전혀 근거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검찰이 없는 사건을 만들려고 강압 수사를 심하게 하니까 괴로워서 그렇게 된 것 아니냐. 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하나라도 대 보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법인카드나 대북송금 등 이미 유죄판결이 났는데 무슨 증거를 말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 정치자금 부정수수로 캠프 관계자들 처벌받지 않았나”라며 “4억이 넘던데 본인은 몰랐다는 이유로 처벌 면했다. 김 후보 주장대로라면 김 후보도 연대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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