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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김문수’ 선거 운동복 드디어 입은 한동훈

지원유세 5일만에 ‘김문수 선거복’
김문수 사전투표 독려에 “중요한 진전”

  • 배윤경
  • 기사입력:2025.05.25 19:52:11
  • 최종수정:2025-05-26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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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유세 5일만에 ‘김문수 선거복’
김문수 사전투표 독려에 “중요한 진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한동훈 전 대표 측]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한동훈 전 대표 측]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한쪽으로는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0일 김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시작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김문수’ 이름이 적힌 선거 운동복을 입고 유세 현장을 찾았다. 그간 유세현장에서는 김 후보 이름 없이 ‘국민의힘’이 적힌 선거 운동복만 입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두고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커피 원가가 120원이면 워런 버핏도, 이재용도 한국에서 커피집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을 갖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보실 건가”라며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망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예약금을 10만원 냈다가 취소해도 돈이 돌며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비판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의원이) 백몇명밖에 안 되지만 숫자가 적다고 무조건 밀리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재명의 무능 정책을 깨부수고 많은 국민의 의심하는 친윤(석열) 세상을 깨부수고 그래서 김문수가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유세 뒤 기자들을 만나 이날 오전 김 후보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데 대해서도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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