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선택 2025] 이재명 48% 김문수 33% 이준석 7%…박스권에 갇힌 김문수·이준석

매경·MBN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후보 당선될 것" 67%
적극 투표층선 52%가 李선택

  • 홍혜진
  • 기사입력:2025.05.19 18:04:18
  • 최종수정:2025-05-19 23:08:5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방탄 유리막서 유세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 후보의 유세 차량 연단에는 이날부터 3면에 걸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김호영 기자
방탄 유리막서 유세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앞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 후보의 유세 차량 연단에는 이날부터 3면에 걸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김호영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여전히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는 7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시민들과 악수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충우 기자
시민들과 악수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충우 기자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7.7%로 김 후보(33.3%)를 14.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6.8%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30대에서도 우위를 지켰다.

20대와 60대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았지만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70대 이상에서만 김 후보(62.5%)가 이재명 후보(29.6%)를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17.5%, 30대에서 13.3%의 지지를 끌어내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에서는 김 후보가 67.6%, 진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2.9%로 압도적 지지를 얻은 가운데 중도에서는 55.8%가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누가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67.4%가 이재명 후보를 예상했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 가운데 과반(52.4%)이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고 답변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매일경제·MBN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응답률 16.7%)을 대상으로 16~18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혜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