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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외교차관 “조선 부문 신규 협력 모색하자”

방산 부문 협력도 원활히 추진

  • 김상준
  • 기사입력:2025.05.15 16:31:23
  • 최종수정:2025.05.15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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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부문 협력도 원활히 추진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만난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니 외교부 차관이 회담에 앞서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만난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니 외교부 차관이 회담에 앞서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향후 조선 부문 신규 협력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제1차관과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니 외교차관은 인니 수도 자카르타에서 회담했다.

김 1차관은 회담에서 인니 신(新)정부의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국 차관은 인니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등 분야에서 두 나라 사이 전략적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확인했다.

차관들은 특히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조선 등 양국 간 호혜적인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인니 등 동남아 지역은 증가하는 조선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신규 조선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 조선 기업들에게 최적의 입지다.

동남아 지역은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허브이며, 인건비 역시 저렴하다. 동남아 국가들은 최근 관련 기초 산업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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