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불법 계엄 사태 당일 국회를 찾은 707특수임무단 출신 배우 이관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21대 대선 공식 후보 등록 일정에 동행했다.
이관훈은 지난 1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대통령후보 등록을 제 손으로 직접 하고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밤 지게를 어렵게 구했다. 정말 많은 의미를 담아 이재명 후보님께 전달했다”고 적었다.
또 이관훈은 “21대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지게와 지게 짝대기처럼 서로 의지하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새울 수 있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 그런 사람을 뽑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가장 잘해내실 분이 이재명 후보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관훈은 김윤덕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지난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등록을 위해 중앙선관위를 방문했다.
그는 후보자 등록 후 “이 후보가 높고 큰 가마에서 국민을 내려 보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땅에 발을 딛고 국민을 받드는 참 일꾼이 되어 달라”면서 김 본부장에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관훈은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 국회로 달려가 주목받았다.
2004년 제707특수임무단 중사로 전역한 그는 드라마 ‘대조영’(2006) ‘로드 넘버원’(2010) ‘인현왕후의 남자’(2012)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환상연가’(202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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