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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서 모인 청년 민간외교관, 동아시아-중남미 교류 확대 돕는다

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 중남미 관련 외교행사 참석하고 현장 취재·홍보 활동 등 예정

  • 김상준
  • 기사입력:2025.05.09 17:50:51
  • 최종수정:2025.05.09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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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
중남미 관련 외교행사 참석하고
현장 취재·홍보 활동 등 예정
9일 외교부에서 열린 제7기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에서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가운데)과 국민대표단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9일 외교부에서 열린 제7기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에서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가운데)과 국민대표단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국민대표단이 출범했다. 한국, 브라질, 몽골 등 회원국 9개국 출신 24명의 청년들은 앞으로 민간 외교관으로서 동아시아와 중남미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9일 외교부는 2025년 FEALAC 국민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의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1999년 출범한 지역 간 협의체다. 총 3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7기를 맞은 FEALAC 국민대표단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청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국적 청년 서포터즈다. 이번에는 한국과 국내에 거주하는 브라질, 칠레, 몽골, 베트남 등 출신 청년이 대표단으로 뽑혔다.

대표단은 FEALAC이나 중남미 관련 외교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취재하고 블로그 홍보, 카드 뉴스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양 지역 사이 교류에 대한 대국민 홍보, 청년 교류 확대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올해 다양한 FEALAC 차원의 행사가 예정된 만큼, FEALAC 국민대표단이 민간외교관으로서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협력 강화 및 FEALAC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몽골에서 FEALAC 제10차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몽골은 지난 3월 새롭게 동아시아 지역조정국으로 선출됐다. 중남미의 지역조정국은 2018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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