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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유림 50여명..임청각서 이재명 지지 선언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 “안동 출신 이 후보가 공익 부합”

  • 우성덕
  • 기사입력:2025.05.09 13:45:22
  • 최종수정:2025.05.09 13: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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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
“안동 출신 이 후보가 공익 부합”
안동 유림들이 9일 안동 임청각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안동 유림들이 9일 안동 임청각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북 안동 유림들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동 유림들은 이날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석주의 위대한 뜻을 받들어 통합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선언에 참여한 인물들은 조병기 횡성 조씨 대종회장 등 30여개 종중과 지역 유도회, 항교, 문화원 관계자 등 50여명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침체된 안동과 경북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동 출신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다”며 “멈추지 않고 승리의 그날까지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림들은 “경북도청 이전이 답보 상태이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동인의 정신적 물질적 자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확실하게 밀어준 뒤 그 동력으로 안동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미자 담수회안동지회 수석부회장도 “안동유림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안동 출신인 이 후보가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구현할 적임자라는 대의적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적어도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안동유림이라면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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